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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남성의 달리는 속도가 심혈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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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인치과 댓글 0건 조회 259회 작성일 24-03-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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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이 걷거나 달리는 속도를 보면 수 십년 후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55세 남성이 600m를 15분 걸려 달린다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은 30%이며, 8분에 달릴 수 있다면 위험도는 10% 미만까지로 내려간다. 이 결과는 여성에게도 심혈관 질환을 예측 할 수 있는 조기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사우스웨스턴 의료센터 내과 조교수 자레트 베리 박사와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45세, 55세, 65세의 남성을 대상으로 런닝머신을 통해 얻은 체력 정도와 연령이나 혈압, 당뇨병,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과 같은 표준적 위험 요인을 반영해 분석했다.

1990년까지 건강 진단을 받은 11,049명 중년 남성을 사망하거나 90세까지 추적했다. 이들은 체력 테스트와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 심장병의 표준 위험 요인에 대한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왔으며, 대상자들 중 평균 25.3년동안 1,106명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런닝 머신을 통해 운동 정도를 측정하여 '상', '중', '하'로 체력을 나누어 비교했다. 그 결과 체력이 높을수록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 요인은 적었으며 45세, 55세, 65세의 각 연령별 체력 차이는 심혈관 질환 발병률에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체력이 약한 45세 남성은 심장질환 발병률이 평균에 비해 최대 4배까지 상승했으며, 55세와 65세에서도 2배까지 상승했다. 또 체력이 좋은 45세는 그 발병률이 3.4%인데 비해 체력이 약한 그룹은 13.7%으로 높았다. 이 결과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에서 더 강했다.

베리 박사는 "심장질환은 고령자에게 많은 경향이 있으나 40~50대부터 조기 예방 대책이 필요함을 이 결과는 시사한다"고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전문 저널 '미국심장학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4월호에 발표되었으며 Medicalnews today 등에 게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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