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스포츠로 건강 'UP' > 건강칼럼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병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건강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는 인식이 정착되면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 도시생활의 특성상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많아 실제로 운동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운동을 한다고 해도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지 않는 운동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거나 혼자서 단순동작만 반복하다가 흥미를 잃어 중단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사이버 코치의 도움을 받거나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과 스포츠 과학이 결합된 이른바 '유비쿼터스 스포츠'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비쿼터스 스포츠는 운동하는 사람의 동작과 몸 상태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장치가 서버에 무선통신으로 연결돼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처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운동시스템이다.
예로 스크린 골프와 같이 실제 환경과 같은 가상의 환경에 사용자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가상의 캐릭터를 상대방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가상의 캐릭터 또는 프로그램된 가상의 캐릭터와 함께 나타나게 하므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유비쿼터스 스포츠는 운동에 대한 흥미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량을 제공해 '개인별 맞춤 운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운동에 대한 재미를 찾을 수 있어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 심장병 예방
- 혈액순환 완화
- 당뇨병 예방
- 체중 조절
- 골밀도의 자연적인 감소 속도를 늦춘다.
- 대장암 예방
- 근육, 골격, 관절의 건강 유지
- 고혈압 예방
- 긴장과 불안 해소
- 생체에너지 증진
- 자기자신에 대한 존중감과 자신감 고양
- 노인이 되면 넘어지지 않으면서 활동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장점을 갖춘 유비쿼트스 스포츠가 주목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대단하다.
특허청에 의하면, 유비쿼터스 스포츠에 관한 특허와 실용신안은 최근 8년간(2000~2007년) 총 319건이 출원됐다.
2000년 32건, 2001년 35건, 2002년 28건, 2003년 27건, 2004년 41건, 2005년 34건, 2006년 50건, 2007년 72건으로 2000~2005년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6년을 기점으로 출원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과 스포츠 과학의 융복합화가 이루어져 유비쿼터스 스포츠가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원동향을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운동효과분석에 관한 출원이 128건(40%)으로 가장 많다.
운동장치를 제어하기 위한 센서, 제어 수단 및 데이터 전송장치에 관한 IT 융합 출원이 104건(33%), 고객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여 관리하기 위한 운동관리 시스템 및 운영방법이 57건(18%), 가상현실 또는 게임을 결합시킨 소프트웨어에 대한 응용프로그램 및 콘텐츠가 30건(9%)으로 나타나 다양한 측면에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에는 운동과 오락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유비쿼터스 스포츠가 창출돼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도 'UP'시킬 수 있는 재미난 운동기법이 많이 있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운동법을 찾고 있었다면 지금 유비쿼터스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