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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더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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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인치과 댓글 0건 조회 703회 작성일 18-10-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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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더위야~

또 한달의 달력을 넘기어 6월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그 기세를 떨칠 준비시기인 6월! 하지만 벌써 더위는 기승을 부리며 한낮 기온을 30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면서 무기력과 피로, 현기증 등 ‘초여름증후군’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이를 위한 건강 대비책도 필요합니다.

갑작스런 더위로 내 몸이 이상하다

무섭게 여름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같이 갑작스레 찾아 든 더위에 많은 사람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가슴이 답답하고 현기증을 느끼며, 몸이 떨리면서 오한과 함께 기침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갑자기 심한 갈증을 느끼거나 하루 종일 무기력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수험생의 경우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고 피로감이 몰려오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시기가 지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이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도 한 몫 합니다.

이러한 ‘초여름 증후군’은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우리 몸 내부의 ‘생체시계’가 적응하지 못해 기운이 급속히 소모되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연스런 신체의 적응 현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활력으로 여름과의 전쟁에서 벌써부터 기진맥진해질 필요는 없겠지요?

무기력과 피로에는 스트레칭이 효과적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 보세요~ 스트레칭이란 피로, 스트레스, 나쁜 습관, 장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것 등에서 오는 근육의 긴장과 굳어짐을 풀어 주는 유연성 운동입니다. 긴장이 풀리면서 몸의 근육들이 유연해져 한결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①팔을 머리 뒤로 구부려 반대 팔로 눌러준다
②양팔을 위로 뻗은 후 상체를 뒤로 젖힌다
③다리를 펴고 상체를 숙여 삼각형 모양을 만든다
④팔을 쭉 뻗고 상체를 뒤로 젖힌 후 두 다리를 접는다
⑤무릎을 뻗고 앉아 머리가 무릎에 닿도록 최대한 상체를 기울인다
⑥양손 끝을 무릎 쪽으로 향하게 하고 상체로 눌러준다
⑦양팔을 바닥에 닿게 하고 어깨로 눌러준다

더위에 갈증 풀고 입맛 돋우는 상큼한 여름 과일들

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제철을 만나 한껏 자태를 뽐내는 과일을 즐겨보세요. 갈증이 풀리면서 혀 끝에서 발 끝까지 생기가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박과 참외의 시원함, 복숭아의 향긋함, 토마토와 자두의 상큼함, 그리고 포도의 달콤함으로 미각도 즐겁고 상큼함이 몸 안의 생명력을 북돋아 드릴 것입니다.

수박과 참외는 이뇨효과가 탁월해 소변을 통해 몸 안의 열기를 온전하게 배출하도록 돕습니다. 참외는 특히 갈증을 식히는 데 아주 좋습니다. 복숭아는 피를 맑게 해 주어 약 중의 왕으로 통하고 있다는 사실!. 토마토와 자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험이 있습니다. 포도는 몸에 들어오자마자 에너지로 바뀌는 당분이 많아 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호해주고 입맛을 되찾아주게 됩니다.

더위를 이기는 나만의 한방차

한약재를 차로 끓여 마시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스 커피와 청량음료 등은 마시는 순간에만 시원한 느낌을 줄 뿐 갈증해소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숙면이 어려운 여름철엔 갈증해소 뿐 아니라 기(氣)도 북돋아 주는 한방차가 제격입니다.

◆ 더위를 이기고 갈증 해소에 뛰어난 효과-오미자차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 신맛, 단맛, 쓴맛, 매운 맛, 짠맛이 들어있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하며 색이 아름다워 여러 가지 화채에 많이 쓰여서 더위를 이기는데 좋고, 뇌파를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 졸음과 과로로 인한 기억력 감퇴, 시력 감퇴에 좋고, 밤샘작업을 나는 사람이나 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권장되고 있습니다.

° 만드는 방법
·오미자 4작은 술, 물 4컵, 꿀 조금
1. 오미자는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 깨끗이 씻은 오미자를 찻 주전자에 넣고 적당량의 물을 넣는다.
3. 은근한 불에 끓여 찾잔에 따라 마신다.
4. 꿀을 조금 넣어 마시면 신맛이 가셔서 좋다.
·다른 방법으로는 오미자를 설탕에 재워두었다가 물을 넣어 끓이면 된다.

◆ 몸이 자꾸 피곤할 때는 생맥산
오미자에 인삼과 맥문동을 넣고 끓이면 지친 원기를 회복시키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생맥산이 됩니다. 이 세가지 약재가 합해진 생맥산을 차로 마시면 입이 깔깔해 입맛이 없거나 과로로 피곤해 식욕이 떨어졌을 때, 여름철 더위를 많이 타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 좋은 음료가 됩니다. 우리 조상들은 무덥고 뜨거운 여름철에는 오히려 더운 기운을 북돋아 무더위를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서 음식은 삼계탕, 음료수는 생맥산을 즐겨 했다고 합니다.

° 만드는 방법
·인삼(40g), 맥문동(40g), 오미자(10g) = 4:4:1의 비율
° 먹는 방법
·물 2리터를 끓인 후에 오미자를 넣고서 10시간 정도 담가 놓는다.
·그런 다음 오미자를 건져내고 그 물에 인삼과 맥문동을 넣고서 15분 정도 끓이게 되면 좋은 약차가 된다.

◆쉽게 시원하게 마시는 둥글레차

둥굴레는 아무런 독성이 없으므로 물 대용으로 마시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보리차 대신 끓여 차게 해서 마시면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생강과 대추, 감초를 약간씩 넣어 끓이면 더욱 맛이 좋고, 어린이 허약 체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경남지방에선 오래전부터 건강식품의 하나로 둥글레차를 이용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자

더위는 사람의 마음을 쉽게 지치게 만들어 자주 짜증과 무기력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이때에는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서 집착을 버리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동료 또는 가족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농담이 섞인 대화를 나누면서 몸을 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 다른 사람보다 더 ‘초여름 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자주 몸을 풀어주어, 평소 심호흡을 자주 하거나 짬짬이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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