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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전 고려해야 할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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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인치과 댓글 0건 조회 1,488회 작성일 19-04-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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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떨어진 활동량과 길고 긴 밤을 함께한 야식이 살을 한층 두텁게 만들어놔 벌써부터 옷이 얇아질 계절이 두려워진다.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방법이 너무 많아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미국 가정의학회는 얼마 전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데 앞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몇 가지 사항을 발표했다.


일주일에 1kg 이상의 체중감량을 약속하는가?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고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체중감량은 한 달에 2kg 정도이다. 이 범위를 벗어나는 것은 과장이거나 위험한 방법인 경우가 많다.

 
혹시 식생활, 운동습관의 개선이 없이 살을 빼는 것이 가능하다고 약속하는가?

다이어트는 고지방/고칼로리식을 줄이는 식습관과, 과잉섭취된 칼로리의 소비와 근육량의 증가로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운동습관 개선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참고로 근육 1kg은 하루에 약 30kcal를 자연 소비하는데(기초대사량) 남보다 근육량이 10kg 많다면 하루에 밥 한 공기(300kcal)를 더 먹어도 된다.

 
다이어트 전과 후를 비교하면서 성공스토리를 포장해 제시하는가?

운동으로 살을 뺐다고 당당히 주장했다가 의사의 폭로로 지방흡입 사실이 밝혀진 한 여자 코미디언의 경우처럼 감량에 성공한 사진의 상당수는 믿기 어렵다. 만일 진짜라 할지라도 특정인의 결과를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경우 일반화의 오류가 따르게 된다.

 
영양분의 균형에 대한 고려 없이 소수의 특정식품을 섭취하나?

황제 다이어트, 고구마 다이어트, 바나나 다이어트 등 특정식품이나 영양소를 위주로 한 식생활 다이어트는 일시적인 감량에는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장기화 될 경우 체내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건강의 위험이 따른다.


복잡한 과학적 연구결과의 일부만 빼내 단순화시켜 설명하지는 않나?
 
과학적 연구결과는 실험대상과 환경이 한정되어있어 그 범위를 벗어날 경우 결과가 전혀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고려 없이 결과만 빼낼 경우 그럴 듯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에게 적용될 때는 여러 변수 때문에 효과가 전혀 없거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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