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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흡연해도 당신만 병에 걸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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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인치과 댓글 0건 조회 828회 작성일 19-04-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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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능 상실의 주요 원인이 되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약 90%가 장기간의 흡연에 의해 발생한다.
그런데 같은 장기흡연자중에서 25%만이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똑같이 담배를 오래 피워도 어떤 사람은 폐질환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폐질환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전자가 폐질환 발생에 영향

 세인트 루이스대 연구팀은 특정 유전자가 폐질환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오랜 기간 흡연을 한 880명의 흡연자들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발병한 그룹,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발병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ADAM33’이라는 유전자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이 조사한 ADAM33이라는 유전자는 20번 염색체 상에 존재하며 천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COPD에 걸리지 않은 그룹보다 COPD에 걸린 그룹에서 ADAM33 유전자에서 보이는 5종의 단일 염기 변이(DNA 순서 변화)가 더 흔하게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S1이라 알려진 단일 염기 변이는 폐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한다.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란

COPD는 기도와 폐 조직이 서서히 손상을 받아 숨이 차게 되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서서히 진행되는 COPD의 특징처럼 초기에는 기침 등과 같은 아주 일반적인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간과하기 쉬우며 이상증상을 느끼고 병원에 갔을 때는 병이 상당히 진전된 경우가 많다.

COPD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방법이지만 당장 담배를 끊기 힘들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에 대해 점검해 보고 이상 증상이 있을 시 검진을 받아보도록 한다.

▲ 증상의 시작으로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아침에 발생한다.
▲ 병이 진행됨에 따라 기침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 겨울에 감기 등 호흡기 감염이 잦아지며 누렇거나 녹색의 가래가 나온다.
▲ 가슴에서 휘파람 소리가 나며, 기침 시 더욱 심해진다.
▲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고 점차 심해짐에 따라 안정 시에도 숨이 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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