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검진 양성자, 100명 중 1~7명만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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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인치과 댓글 0건 조회 467회 작성일 22-01-25 15:39본문
'2008 암검진기관 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종합병원급에서 시행한 '암조기검진사업'에서 암 의심으로 판정된 양성판정자 중 실세로 암이 발생한 사람(양성예측도)은 0.6~6.7%(5대암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종합병원 암검진에서 5대암(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양성으로 판정받은 자 100명 중 실제로 암이 발생한 사람이 0.6~6.7명이라는 것이다.
손숙미 국회의원(한나라당/보건복지위원회)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정확도 평가결과는 검진일 기준 2004~2006년 검진자 중 1년 이내 실제 암발생 환자를 분석한 것으로, 2008년 평가 당시 2007년 12월 31일까지의 자료를 취합해 분석한 것이다.
특히 이 자료에 따르면 암검진기관별 예측 정확도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여 더욱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위암의 경우 암 의심으로 판정된 양성판정자 중 실제로 암이 발생한 사람은 경북 지역이 23.0%로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 지역은 1.2%에 불과했다. 예컨대, 100명이 위암 양성판정을 받았을 경우 경북은 23명에서 실제로 위암이 발생한 반면, 대구는 1.2명만 위암이 발생한 것이다.
경북 지역을 제외하고 위암 양성예측도의 전국 평균(4.2%)을 웃도는 지역은 울산(19.9%), 충북(11.2%), 부산(8.8%), 제주(8.7%), 인천(8%), 대전(6.4%)이었다. 전국 평균을 밑도는 지역은 최하위 대구 지역을 제외하고 경남(4.0%), 전남(3.9%), 강원(3.8%), 전북(3.3%), 서울(2.7%) 등이었다.
대장암의 양성예측도는 대구가 5.7%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0.4%로 최하위를 보였다.
간암의 양성예측도는 인천이 11.5%로 가장 높았고, 반면 전북 지역이 1.8%로 가장 낮은 예측도를 기록했다.
유방암의 양성예측도는 대구가 1.7%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0.2%로 가장 낮았다.
자궁경부암(검진건수 1천건 이상 기준)의 경우도 경북이 6.6%로 가장 높았고, 대전, 경남 등이 0.0%으로 심각한 수치를 드러냈다.
이같이 5대암 양성예측도는 지역별로 수십배에 달하는 편차를 보여 암조기검진사업기관의 정확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손숙미 의원은 "암조기검진사업은 세계에서 유사사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가 앞서가는 분야지만 양성예측도와 일치도 등에서 지역간 편차가 심하게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검사를 받은 사람의 입장에서 양성이라고 진단이 내려지면 2차 검진을 하게 되어 의료비 지출이 추가로 발생하는 만큼, 검사방법의 다양화와 보다 정밀한 검진을 통해 암조기검진사업의 내실화를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검진기관에 대한 질평가는 암관리법에 따라 ‘암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한 의료기관(암조기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현재 평가주체는 보건복지부 장관이며, 평가업무 위탁기관은 국립암센터이다.
평가대상기관은 2008년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등록된 국가암검진기관으로, 2008년 종합병원급 286개 기관을 시작으로 2009년 병원급(765개) 의료기관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으며, 올해는 의원급(2465개)에 대해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종합병원 암검진에서 5대암(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양성으로 판정받은 자 100명 중 실제로 암이 발생한 사람이 0.6~6.7명이라는 것이다.
손숙미 국회의원(한나라당/보건복지위원회)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정확도 평가결과는 검진일 기준 2004~2006년 검진자 중 1년 이내 실제 암발생 환자를 분석한 것으로, 2008년 평가 당시 2007년 12월 31일까지의 자료를 취합해 분석한 것이다.
특히 이 자료에 따르면 암검진기관별 예측 정확도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여 더욱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위암의 경우 암 의심으로 판정된 양성판정자 중 실제로 암이 발생한 사람은 경북 지역이 23.0%로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 지역은 1.2%에 불과했다. 예컨대, 100명이 위암 양성판정을 받았을 경우 경북은 23명에서 실제로 위암이 발생한 반면, 대구는 1.2명만 위암이 발생한 것이다.
경북 지역을 제외하고 위암 양성예측도의 전국 평균(4.2%)을 웃도는 지역은 울산(19.9%), 충북(11.2%), 부산(8.8%), 제주(8.7%), 인천(8%), 대전(6.4%)이었다. 전국 평균을 밑도는 지역은 최하위 대구 지역을 제외하고 경남(4.0%), 전남(3.9%), 강원(3.8%), 전북(3.3%), 서울(2.7%) 등이었다.
대장암의 양성예측도는 대구가 5.7%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0.4%로 최하위를 보였다.
간암의 양성예측도는 인천이 11.5%로 가장 높았고, 반면 전북 지역이 1.8%로 가장 낮은 예측도를 기록했다.
유방암의 양성예측도는 대구가 1.7%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0.2%로 가장 낮았다.
자궁경부암(검진건수 1천건 이상 기준)의 경우도 경북이 6.6%로 가장 높았고, 대전, 경남 등이 0.0%으로 심각한 수치를 드러냈다.
이같이 5대암 양성예측도는 지역별로 수십배에 달하는 편차를 보여 암조기검진사업기관의 정확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손숙미 의원은 "암조기검진사업은 세계에서 유사사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가 앞서가는 분야지만 양성예측도와 일치도 등에서 지역간 편차가 심하게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검사를 받은 사람의 입장에서 양성이라고 진단이 내려지면 2차 검진을 하게 되어 의료비 지출이 추가로 발생하는 만큼, 검사방법의 다양화와 보다 정밀한 검진을 통해 암조기검진사업의 내실화를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검진기관에 대한 질평가는 암관리법에 따라 ‘암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한 의료기관(암조기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현재 평가주체는 보건복지부 장관이며, 평가업무 위탁기관은 국립암센터이다.
평가대상기관은 2008년 기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등록된 국가암검진기관으로, 2008년 종합병원급 286개 기관을 시작으로 2009년 병원급(765개) 의료기관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으며, 올해는 의원급(2465개)에 대해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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